[서울]자연을 품은 한국문화 아뜰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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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 향 재 (松香齋)


서울 은평 한옥마을에서 깊이 쉬어갈 수 있는 

그리니어의 새로운 공간 '솔향재'를 소개합니다.




자연을 품은 한국문화 아뜰리에


솔향재는 '소나무 향이 나는 집'이라는 뜻을 담은 복합문화공간입니다.


그리니어는 그동안 서울과 부산 곳곳의 한옥 혹은 역사가 담긴 고택을 대관하여 민화 그리기 체험, 녹차 다회, 전통주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계절코스를 진행해왔습니다. 

각기 다른 공간에서 매 계절마다 한국 전통 체험 프로그램을 열고 점점 많은 분들이 그리니어를 사랑해주실수록 한 가지 바람이 커졌습니다.


"한국 문화를 지속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그리니어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어쩔 수 없이 매번 달라지는 길 안내, 몰입을 방해하던 공간의 제약들. 그래서 저희는 그리니어만의 따뜻한 한옥 공간을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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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향재를 찾기까지 - 1년의 시간


"넓고 고객들이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한옥"


참 단순해보이는 기준이였지만 실제 공간을 찾는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서촌과 북촌의 한옥들은 예산에 비해 지나치게 비싸거나 너무 협소했고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수없이 마음을 접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한옥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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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은평 한옥마을에 도착했을 때, 비로소 저희의 오랜 고민이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북한산을 등지고 있는 조용한 마을,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개량형 한옥 특유의 단정함.


특히 지금 솔향재는 기존 한옥의 서까래가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큰 창을 통해 펼쳐지는 아름답고 시원한 북한산을 마주한 순간 저희 마음은 자연스럽게 이 곳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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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바꾸는 과정


솔향재는 이미 개량된 한옥이었고 저희는 계절이 바뀌기 전에 한옥을 완성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수개월 동안 '한옥다움'을 살리는 방향으로 빠르게 인테리어가 진행되었습니다.


시공업체를 고를 때 가장 중요했던 기준은 솔향재가 "한옥답게" 완성되는 것이었습니다. 

고풍스럽고 따뜻한 분위기, 과하지 않은 개량, 자연과 함께하는 공간. 때문에 솔향재 가구는 대부분 짙은 고동색 톤으로 마감했습니다.


그리고 전통차, 전통주, 그리고 콘서트와 민화 엽서 전시까지 한국 문화 아뜰리에인만큼 모든 프로그램이 편안하게 진행되도록 기물 하나하나를 함께 디자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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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향재의 구조


솔향재는 오시는 모든 분들이 편안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그리고 동시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곳곳에 신경을 썼습니다.


간판없는 한옥

먼저 솔향재에는 간판을 달지 않았습니다. 기존 간판들이 가득한 곳에 무언가를 더하는 대신 비워내어 한옥의 고즈넉함을 온전히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대신 추포에 자수를 새긴 청사초롱모양 이름표를 걸었습니다. 

큰 결심이였지만 비울수록 아름다운 한국의 미처럼 전통문화 아뜰리에로서의 정체성을 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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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과 자연이 있는 한옥

그 다음으로 자연이 주는 에너지를 전하는 것을 목표했습니다. 바로 언제나 사계절이 흐르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인데요.

덕분에 솔향재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 '소나무 향이 나는 집'이라는 뜻과 걸맞는 소나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반대했지만, 실제 생화를 곳곳에 심어두어 소나무향과 함께 은은한 자연의 향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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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차있는 공간

이전에 공연을 진행하면서 뒷좌석은 잘 보이지 않아 아쉬웠다는 평을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솔향재를 찾는 모든 분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길 바라며 뒤에서도 무대가 잘 보이도록 설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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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없는 마당과 탁트인 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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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솔향재를 찾아주신다면 뒤뜰 후원에서 작은 아기 소나무를 찾아보세요. 커다란 한 그루의 소나무 옆에 귀여운 아기 소나무가 자라고 있답니다. 엄마 소나무의 솔씨가 바람에 날렸고 바로 세 발자국 떨어진 곳에 사뿐히 내려앉고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바람에 날린 솔씨가 마당 한켠에서 점점 자라나는 만큼 솔향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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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솔향재에서는 예약제로 그리니어만의 특별한 계절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직 그리니어 오프라인 공간인 솔향재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코스들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예약 없이 방문하시어 상설운영되는 문화체험은 아래와 같습니다.

한국 민화 엽서 상설 전시전
: 다양한 한국 민화 아티스트 분들과 작업한 민화 엽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옥에서 온 편지
: 나만의 예술작품으로 간직할 수 있고, 솔향재에서 엽서를 쓰면 전세계 어디든 보내드립니다.
소나무 향기가 바람에 실리듯 천천히 언제 도착할 지 모르는 설렘을 간직할 수 있을 거예요.

솔향주담/솔향다담
: 제철재료를 활용한 한국 전통차와 전통술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한국 전통체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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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솔향재는 한옥에서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시각적 굿즈에 머무르지 않고, 한국의 자연, 음식, 음악이 가진 깊은 감각을 담아내는 공간으로 이어가고자 합니다.


한옥을 체험하고 싶어 은평 한옥마을을 방문한 외국인 분들도,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한국 전통 문화 체험을 희망하시는 분들도, 그리니어의 지난 계절 코스에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솔향재를 방문하시는 분들도, 그리고 서울 안에서 고요하고 깊은 전환의 시간을 원하는 이들에게도 언제나 솔향재는 따뜻한 쉼을 건네는 곳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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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한국을 처음 경험하는 공간일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일상에서 벗어나 숨을 고르는 시간일 수도 있습니다.

솔향재는 앞으로도 자연과 계절, 감각과 전통이 머무는 한국 문화 아뜰리에로서 함께 하겠습니다.


솔향재 찾아오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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